채널A '야구여왕2'
채널A '야구여왕2'가 8할 승률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시즌2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패배의 눈물로 끝났던 시즌1과 달리 기쁨의 눈물로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시즌3 제작까지 확정하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신재호 PD는 선수들의 성장을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다음 시즌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최종회에서 블랙퀸즈는 일본팀 비젠 선럭키즈를 상대로 7 대 0으로 완승했다. '절대 에이스' 박민서의 11탈삼진 완봉승과 송아, 박민서, 김성연으로 이어진 홈런 행진, 단 하나의 실책도 없는 철벽 수비가 어우러진 결과였다.
지난 7월부터 시청자들과 만난 '야구여왕2'는 야구 경력과 관계없이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 출신들이 여자 야구팀에 합류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로 전력을 대폭 보강한 블랙퀸즈가 한층 강해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개막전 콜드승을 시작으로 국제전을 포함해 최종 8승 2패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세 차례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고, 시즌 후반에는 3경기 연속 무실책과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까지 달성했다.
경기력 향상과 함께 화제성도 이어졌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에서 방송 기간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에이스 박민서 역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야구여왕'은 시즌3 제작도 확정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신재호 PD는 최근 뉴스1에 "시즌1 때는 패배와 슬픔의 눈물로 마무리했는데 시즌2는 기쁨의 눈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다"라며 "감독, 코치진의 헌신적인 코칭과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모였기 때문에 승률 8할이라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신 PD는 이번 시즌의 목표에 대해 "시즌1이 야구를 처음 접한 선수들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하고,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시즌이었다면, '야구여왕2'는 그 성장의 기반 위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팀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게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채널A '야구여왕2'
이어 "시즌2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뛰어난 야구 재능을 갖춘 선수들을 선발했고 박민서, 최혜빈 선수 등의 합류는 팀의 전력을 단번에 끌어올리는 안배였다"라면서도 "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의도는 뛰어난 선수들의 합류가 기존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는 지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로 강해진 팀 전력과 기존 선수들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함께 성장하며 강해지는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 PD가 특히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으로 꼽은 것은 김성연의 성장을 향한 응원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의 진짜 주인공은 김성연이다'라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김성연 선수의 마지막 홈런은 모든 선수와 제작진의 '눈물 버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뛰어난 실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박민서라는 선수가 있는 반면, 김성연, 이수연과 같은 선수들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몰라보게 달라진 야구 실력을 보여줬다"며 "그런 변화를 시청자분들께서 알아봐 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스포츠 예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잘하는 선수들의 승리만이 아니라 부족한 출발점에서부터 포기하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제 블랙퀸즈의 도전은 시즌3로 이어진다. 더 큰 무대인 고척돔에서의 경기가 예고된 만큼 한층 치열해질 승부와 선수들의 성장에도 기대가 모인다.
신 PD는 시즌3 계획에 대해 "더 큰 무대인 고척돔에서의 경기를 예고한 만큼, 비시즌에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3에서는 보다 높은 수준의 경기와 치열한 승부를 보여드리는 동시에, 선수들이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싶다"고 덧붙였다.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