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논란 속 일주일째 1위 수성… 3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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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1일, AM 08:2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이 정치적 논란 속에서도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288만 명을 넘어서며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체관람까지 이어지면서 영화를 둘러싼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영화관에 걸린 '암살자(들)' 포스터.(사진=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영화관에 걸린 '암살자(들)' 포스터.(사진=연합뉴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13만 852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88만 4498명으로, 300만 돌파까지 11만 5502명을 남겨뒀다.

다만 2위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의 추격이 거세다. ‘치이카와’는 같은 날 13만 5798명을 동원해 ‘암살자(들)’과 불과 2729명 차이를 보였다. 누적 관객은 116만 1527명이다. 3위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 4위는 ‘오디세이’, 5위는 ‘룩백’이 각각 차지했다.

예매량에서는 ‘치이카와’가 앞서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치이카와’는 예매량 7만 6434장으로 1위를 기록했다. ‘오디세이’가 3만 5587장으로 2위, ‘암살자(들)’이 3만 5435장으로 3위에 자리했다. ‘오디세이’와 ‘암살자(들)’의 예매량 격차는 152장에 불과하다.

‘암살자(들)’은 개봉 이후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다룬 방식을 둘러싸고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을 둘러싼 상반된 평가와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관객을 모으는 모습이다. 다만 ‘치이카와’가 일일 관객 수에서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고 예매량에서도 앞서면서 주말 극장가의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의 단체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박주민·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서울 은평갑·을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암살자(들)’ 단체관람을 진행했다. 영화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으로도 확산하는 가운데 민주당 지역 조직이 단체관람에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정치적 논란에도 일주일째 정상을 지킨 ‘암살자(들)’이 이번 주말 3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치이카와’와의 일일 관객 격차가 30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향후 박스오피스 1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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