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스틸 컷
연상호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초반에 신현빈의 내레이션이 나오는 것에 대해 "(누구에게 부탁할지)고민하다가, 그때 신현빈이 '군체' 얘기를 하러 왔었나 그랬다, 후시 녹음을 하러 왔었는데 그때 슬쩍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에 내레이션이 조금 있는데 해줄 수 있느냐' 그런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연상호 감독은 "말씀드리기 정말 민망하지만, 우리 영화에 '얼굴' 때와 마찬가지로 구교환 배우가 살짝 등장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를 봤어도) 모르실 거다, 구교환 배우는 '얼굴' 때 카페에 걸린 사진으로 등장했다가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출연하겠다고 해서 엑스트라로 출연했다"고 말했고, 이에 김현주는 "(구교환이) 쫑파티도 참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상호 감독은 "그런 재미가 있다, 아마 너무 순간적으로 지나가서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라며 "기존에 같이 한 친한 배우들이 '얼굴'에서도 그랬고, '실낙원'도 상업적 목적을 갖고 만들었다기보다는 영화를 하면서 친한 사람끼리 알음알음 동아리 활동처럼 만든 영화라 그런 식의 도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늘 그렇게 만들 수 없지만 이런 식의 동아리 활동이 너무 재밌고 마음 같아서 1년에 한 번씩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다,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연상호 감독이 '얼굴'(2025)에 이어 다시 한번 만든 저예산 영화로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이번 영화에서 김현주는 돌아온 아들의 낯선 모습으로 인해 흔들리는 엄마 류소영, 배현성은 9년 만에 돌아온 낯선 아들 류선우를 연기했다.
한편 '실낙원'은 오는 21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