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스틸 컷
김현주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진짜 어머니와 아들 같은 기분을 느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엄마 같은 순간 없었다고 (배현성에게)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우리가 가까워질 물리적인 시간이 되지 않았다, 한 달여 정도 14회차 만에 촬영 끝내서 자기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밀접한 관계를 표현한 역이 아니어서 오히려 촬영 후에 더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현성 씨가 아무래도 쉽지 않은 역할이어서 오히려 그런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배현성은 김현주와 모자 호흡에 대해 "대사로 표현하는 것보다 싸한 눈빛과 내가 나타날 때마다 엄마가 느끼는 그런 차가운 공기, 묘한 공기를 만들려고 행동과 걸음걸이도 느리게 하려고 많이 애썼다, 그렇게 하면서 엄마의 주의를 끌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그렇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연상호 감독이 '얼굴'(2025)에 이어 다시 한번 만든 저예산 영화로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이번 영화에서 김현주는 돌아온 아들의 낯선 모습으로 인해 흔들리는 엄마 류소영, 배현성은 9년 만에 돌아온 낯선 아들 류선우를 연기했다.
한편 '실낙원'은 오는 21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