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룩백' 서울 내한 성료…배두나 "첫 장면부터 눈을 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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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October 13일, AM 10:05

영화 ‘룩백’이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한 서울 내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배두나와의 GV를 비롯해 무대인사와 미니 GV가 열려 관객들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각본/편집: 고레에다 히로카즈 | 원작: 후지모토 타츠키 | 제작: K2 Pictures | 수입/배급: 메가박스중앙㈜ | 개봉: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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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룩백’은 서로의 세상이 되어주며 잊지 못할 사계절을 함께 그려온 두 소녀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과 편집, 연출을 맡았으며 K2 Pictures가 제작하고 메가박스중앙㈜이 수입·배급한다. 지난 8일 개봉했다.

서울 내한 행사의 첫날인 8일에는 영화 ‘브로커’로 인연을 맺은 배두나와 고레에다 감독이 GV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배두나는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라는 사실만 알고 관람했다며 “아무런 정보 없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영화라는 것 하나만 알고 봤는데 너무 좋았다. 첫 장면부터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원작 만화를 실사 영화로 옮기면서 특히 ‘소리’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서툴렀던 소리가 점차 익숙해지고, 쿄모토를 만나 두 사람의 소리로 발전한 뒤 마지막에는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두 인물의 만남과 이별까지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GV를 마치며 개봉일에 감독과 함께 관객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사계절을 담아내기 위해 기울인 열정과 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을 보고 행복했다고도 전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촬영에 1년 반이 걸렸다며 사계절에 따른 빛의 변화와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야기뿐 아니라 네 명의 배우가 살아온 인생의 한 부분도 영화에 녹아 있다고 전하며 극장 관람을 당부했다.

같은 날 진행된 무대인사에는 고레에다 감독과 데구치 나츠키, 마키타 아쥬가 참석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무대인사와 미니 GV에서는 고레에다 감독과 데구치 나츠키가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마키타 아쥬가는 한국에서도 영화를 개봉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레에다 감독은 ‘룩백’의 감상 포인트로 일상의 소리가 풍성하게 담겼다는 점을 꼽으며 청각적 요소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데구치 나츠키는 봄부터 겨울까지 담아낸 영화 속 풍경과 함께 아키타현 니카호시의 아름다움을 큰 스크린으로 즐겨달라고 추천했다.

데구치 나츠키의 캐스팅 비화도 공개됐다. 고레에다 감독은 실사화를 결심한 뒤 가장 먼저 떠올린 배우가 데구치 나츠키였다며, 후지노의 천진난만하고 밝은 면모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캐스팅을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데구치 나츠키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섯 명이 함께 레드카펫을 걸었던 일을 꼽았다. 평소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는 그는 고레에다 감독이 추천한 낙곱새도 맛있게 먹었다고 전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자신의 이름을 가사에 넣은 노래가 흘러나왔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노래가 그날 밤 내내 머릿속에 맴돌았다며 신기하고 부끄러우면서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들의 호응 속에 이어진 서울 내한 행사는 흥행 열기에도 힘을 보탰다. ‘룩백’은 개봉 주말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돌파하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내한 행사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추천 리뷰가 이어지고 있어 입소문을 통한 흥행세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서울에서도 관객들과 만나 작품의 감동을 나눈 ‘룩백’은 현재 메가박스에서 상영 중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메가박스중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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