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연출 권해봄, 박은영) 16회에서는 미스 월드 코리아 미(美) 출신 여자친구와 그의 손발이 되어주는 남자친구의 갈등이 그려졌다.
앞서 여자친구는 연예인 닮은 꼴을 묻는 질문에 "요즘 화장했을 때 카리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어렸을 때는 이나영, 한예슬도 들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본인만의 매력이 있지만 카리나는 안 닮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여자친구는 미인대회 수상 후 스스로를 공인이라고 생각하며 각종 행사에 참석했지만, 남자친구는 취업준비생으로 자존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여자친구는 SNS에서 화제가 된 장소를 어디든 찾아가며 소금빵을 먹기 위해 3시간 웨이팅도 불사했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여자의 가방과 쇼핑백을 들고 심부름까지 도맡자 이효리는 "그건 상순 오빠도 못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는 여자의 행사 스케줄을 챙기고 필요한 물건을 갖다 주는 등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춰주는 걸 당연하게 느끼는 게 스트레스지만 거절하면 관계가 틀어질까 봐 참아왔다"고 털어놨다.
반면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불만을 표현하는 대신 한숨을 내쉬거나 짜증을 내며 자신을 힘들어하고, 사진 찍는 것조차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애 초반의 당당했던 상태로 남자친구가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젊은, 아름다운 외모는 오래가지 않는다. 노력으로 얻은 자신감의 무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여자친구에게 조언했다. 또 남자친구에게는 "이상순과 하관이 닮았다"며 "피는 시기가 다 다르다. 늦게 피는 꽃도 있다"며 위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계속 만나기로 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는 내 자존감을 높여준 사람인데 나는 그 역할을 못 해준 것 같다"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한편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커플 문제 해결사로 나서는 '연애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신지아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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