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 , 롯데엔터테인먼트, 토에이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대표적 영화·콘텐츠 기업 토에이(TOEI) 주식회사(이하 '토에이')가 베트남 영화 공동 개발에 나선다.
종합 콘텐츠 기업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김종열)는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과 토에이가 베트남 영화 공동 개발 및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베트남·일본 3사의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베트남 영화 공동제작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베트남 영화의 공동 개발 및 제작을 비롯해 베트남 현지와 세계 시장에서의 투자·배급 협력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각 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의 라이선싱 및 각색을 통해 베트남어 영화를 제작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은 베트남 현지 영화 투자·배급사로, '블러드 문 파티' '퓨리' '마 야' '더 라스트 와이프' 등 현지 흥행작을 선보이며 베트남 영화산업에서 입지를 구축해 왔다.
현재 '시스터 시스터 3'(Sister Sister 3) '더 라스트 아일랜드'(The Last Island) '더 라스트 불릿'(The Last Bullet) 등 다양한 현지 영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육사오(6/45)'의 박규태 감독이 연출하는 '사이공 오빠'(Saigon Oppa, 가제)와 베트남 전통 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장편 애니메이션 '탄 죵'(Thanh Giong)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왼쪽부터) 롯데컬처웍스 김종열 대표이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김진근 법인장 -토에이 요시무라 후미오 대표이사
롯데컬처웍스 김종열 대표이사는 "베트남 현지 창작자들과 함께 개발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토에이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한국·베트남·일본 3국 간 협력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어 다양한 글로벌 사업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한국·베트남 합작 사례는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이광수 주연 영화 '나혼자 프린스'는 베트남 배우 황하를 공동 주연으로 캐스팅해 현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한국인 모홍진 감독이 연출하고, 우리나라 모티브 픽쳐스와 베트남 제작사 Anh Teu Studio, SATE 등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 역시 지난해 개봉, 베트남에서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