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결이 돌아왔다. 이번엔 그룹이 아닌 솔로다.
이한결의 첫 솔로 미니앨범 '노이즈(NOIS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레드버튼컬쳐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진행은 김은중이 맡았다.
이한결이 솔로 활동에 나서는 건 데뷔 이후 9년만. '노이즈'는 타인의 시선과 편견 속에서도 자신만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확장된 음악적 표현과 자신만의 방향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IM, X1, H&D, BAE173, 그리고 POLARIX까지 무려 5번의 그룹 활동 끝에 마침내 솔로로 데뷔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소감을 묻자 "솔로 이한결을 처음 보여드리는 자리인 만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다만 오늘 하루 재밌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무대 위에 오른 만큼,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 잘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만큼 스스로 내린 편견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는 이한결은 "오랜 시간 노력해 왔지만 '이 길이 맞나?' 싶을 때가 많았다. 많은 것에 도전하고 현실에 부딪혀보기도 했으나 잘 안 풀렸던 시간들이 많았던 탓이다. 한 번쯤 쉬어가야 하나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론은 늘 같았다. 여전히 무대를 향한 그리움이 남아있더라. 그동안 쌓아온 게 아깝기도 했고, 솔로로 새로운 변신에 임하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까 궁금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달려온 만큼 이젠 용기를 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또 스스로 내려온 편견 속에서 벗어나고자 이렇게 솔로로 돌아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민이 많았던 솔로 데뷔이지만 이미 자신감은 200% 충전이 완료된 상태였다. "처음엔 과연 나만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이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차있는 상태다"라고 당당히 밝힌 이한결은 본인이 지닌 차별점에 대해 "무대 장악력과 카리스마다. 대중 분들 사이에서도 '얘는 무대를 정말 잘하는 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점, 그게 내가 지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밝혔다.
'솔로' 이한결의 문을 여는 곡은 '번지(BUNZI)'다. 중독성 있는 비트와 파워풀한 라틴 루프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끝없이 자신을 붙잡던 두려움과 소음을 뒤로하고 망설임의 끝에서 과감하게 뛰어드는 순간을 그려냈다.
이한결은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던 내가 결국 그 두려움을 떨쳐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을 그려낸 곡이다. 날 붙잡고 있던 수많은 소음 속에서 벗어나, 망설임 없이 스스로를 던져보자는 마음을 담아냈다. 두려움을 넘어선 순간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모습,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소개했다.
'번지'를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하면서는 "처음 들었을 땐 과연 내가 이 장르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이다 보니 고민되더라. 다만 새로운 장르인 만큼, 이 장르를 나의 매력으로 녹여냈을 때 보다 색다른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욕심이 났고, 들으면 들을수록 확신이 생겨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신보에는 신보에는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이트 잇 엑스 투(Yeet it x2)', 예측할 수 없는 순간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미션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007', 아무것도 없는 원점에서도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다시 일어서는 의지를 표현한 '제로 포인트(Zero Point)', 망설임과 두려움에 가려 두었던 진심을 솔직하게 드러낸 '스핏 잇 아웃(Spit it OUT)' 등 다채로운 장르의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이중 이한결이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이라 꼽은 건 '007'. 이한결은 "팬들조차도 '이한결과 잘 어울린다'라고 말할 것 같을 정도로 가장 나다운 곡이다. 그만큼 나의 진짜 모습을 더 잘 보여드려야겠다 생각했고, 녹음 과정에 있어서도 내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왜 이 곡이 가장 애정하는 곡인지는 노래를 들어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한결의 첫 솔로 앨범 '노이즈'는 14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오르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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