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 하정우, 차정원(왼쪽부터) / 뉴스1 DB
베테랑 연기자 김용건이 장남이자 톱배우인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오랜 연인인 차정원(본명 차미영)과 12월 결혼한다는 소식에 "늘 응원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김용건은 14일 오후 뉴스1과 통화에서 하정우와 배우 겸 패션 인플루언서 차정원의 결혼에 많은 축하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용건은 아들 부부를 향한 덕담을 부탁하자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 자기들 인생이니까 아버지가 이런저런 말을 해주는 것보다 알아서 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로서 늘 응원하는 마음"이라며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은 예비 며느리 차정원에 대해 "예쁘고 귀엽다"고 칭찬했다. 차정원은 결혼 전부터 하정우의 가족과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차정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2월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하정우와 차정원은 지난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결혼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지만, 8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두 사람의 교제 기간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연예계에선 하정우와 차정원의 열애설이 2018년 나온 목격담에서 시작된 점, 두 사람이 업계에서 공공연히 알려져 온 커플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장기 열애 끝에 결혼을 결정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용건이 아들의 결혼에 대해 방송에서 귀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용건은 지난 3월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하정우 씨랑 자주 만나느냐" "하정우 씨도 아기를 좋아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좋아한다, 그러니까 결혼 얘기도 이제 슬슬 나오고 그랬던 모양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정우의 제수인 황보라 역시 같은 프로그램에서 차정원과 자주 만나는 사이라며 "(하정우와 차정원이) 오래 만나서"라고 말했다. 또한 출연진이 두 사람의 첫 만남 등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하자 "둘이 우연한 자리에서 만난 것 같다, 그러다가 정원이가 '선배님, 안녕하세요' 인사했고,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8년 3월생인 하정우는 현재 만 48세이자 세는 나이로 49세다.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후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추격자'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 뒤 '멋진 하루'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암살' '아가씨' '1987' '신과함께'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 '윗집 사람들' 등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하정우는 배우 김용건의 장남이다. 또한 하정우의 친동생이자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는 배우 황보라의 남편이다.
1989년 10월 18일생인 차정원은 현재 만 36세로, 세는 나이로는 38세다. 세는 나이 기준 하정우보다 11세 연하다. 차정원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를 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수요일 오후 3시 30분' '당신이 잠든 사이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유별나! 문셰프'와 영화 '폭락' 등에 출연했다. 특히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인플루언서로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