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실장' 정석권 "아직 '무도'로 많이 기억해줘…'전참시' 원조"(인터뷰)

연예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PM 06:19

정석권 대표 / 사진제공=본인

방송인 박명수의 매니저였던 '정실장' 정석권 대표가 과거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도전' 출연 당시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아직도 기억해 주는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석권 정실장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코디'로 사랑받은 배우 최종훈과 함께 14일 뉴스1 사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석권 대표는 원래 개그맨의 꿈을 꾸고 연예계에 뛰어들었다가 코미디언 김현철의 소개로 박명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됐다면서 "매니저를 하면서도 개그맨이 꿈이었다"라며 "언더그라운드에서 MC를 하면서 생계 유지를 하곤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무한도전'의 '네 꿈을 펼쳐라' 특집을 통해 최종훈과 함께 개그맨 시험을 봤던 일화에 대해 "정형돈이 아이디어를 냈고, 그걸 김태호 PD한테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종훈도 "김태호 PD가 저녁에 직접 전화를 주셨다"라며 "그때 '개그맨 시험 한 번 보시죠'라고 하시더라, 개그맨 시험에 떨어져서 매니저를 하고 있는 사람한테 개그맨 시험을 보라고 한 거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 대표는 "콩트도 정말 짧은 시간에 만들어야 했고, 그래서 시험에서도 1차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라며 "2차는 갈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정말 의외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한도전'은 모든 게 리얼이었고, 정말 힘들게 모두가 힘을 합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나중에는 정말 이게 가족이구나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어떻게 보면 매니저가 프로그램에 나와서 연기자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건 우리가 '전지적 참견 시점'의 원조 격인 거다"라며 "(유튜브 채널) '하와수' 영상이 100만 뷰를 넘긴 걸 보면서 16년이 흘러도 아직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는구나 싶어 고마웠다, 정말 앞으로 행동을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웃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석권 대표는 과거 박명수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무한도전'에 출연해 '정실장'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밴드 피스트범프, 그룹 천사XO녀 등 K팝 그룹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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