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우는 1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2탄 가져왔다. 1탄 올리고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충격 제보를 많이 받았는데, 여전히 (투자자가) 거짓말을 하고 다니더라. 다들 조심하셔라"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정은우는 "투자자가 갑자기 지리산에 득음을 하러 가자고 하더라. 그다음엔 멤버 한 명씩 도사님을 찾아가 기를 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라고 폭로했다.
희나피아라는 그룹명 역시 투자자와 도사의 회의 끝에 나온 것이라고. 정은우는 "자기들끼리 회의를 하다가 결국 우리 이름을 희나피아로 해야 한다 하더라. '히 히' 할 때 '히'도 아닌, '희'였다. '회장님이 그렇게 하시라고 했다'는 등 알 수 없는 얘기를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어렵사리 데뷔한 그룹이었지만 활동은 순탄치 않았다. 정은우는 "음악 방송이 총 7개가 있다 치면, 우린 2개를 나갈까 말까 했다. 무대 의상도 쇼핑몰에서 가장 싼 것들을 주문해 입었다. 투자 면에서 아쉽지 않게 준비해 주겠다는 약속과 달리 예산도 적었다.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은우는 "또 사기당하고 안 되니 '현타'가 오더라. 아마 내가 가장 먼저 계약 해지를 선언했을거다. 많은 분들이 가수를 또 하고 싶지 않냐 물어보시는데, 난 이미 첫 번째 그룹이 불발되고 두 번째 그룹에선 사기를 당하지 않았냐. 그래서 하기가 싫더라. 아쉽긴 하지만 그때 아이돌은 내 길이 아니구나 확신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은우는 앞서 지난 6일, "내 두 번째 그룹 희나피아는 '신천지 그룹'에 좀 가까웠다. 내가 이걸 드디어 말할 때가 됐다"라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은우는 "첫 번째 그룹(프리스틴)이 불발되고 이후 한 투자자를 만났다. '너무 재능이 있고 잘 하는 아이들이라 도와주고 싶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겠다'라며 음반 발매와 CF 촬영을 약속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상했다. 분명 우리만을 위한 100평 규모의 숙소와 연습실을 짓고 있다 했는데, 보내준 공사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온 것 같은 사진이었다. 완공 소식을 듣고 연습실을 찾아갔는데 아주 조그마한 건물에 연습실 하나만 있었다. 그때부터 느낌이 싸했다"라고 밝혔던 바다.
희나피아는 2019년 5월 해체된 프리스틴 출신 민경, 경원, 은우, 예빈 그리고 새 멤버 바다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OSR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같은 해 11월 데뷔했으나 결성 9개월 만에 해체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어떤 해명도 없이 "양측 합의 하에 희나피아의 해체와 멤버 전원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라는 안내문만 건네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정은우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