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신작 '가능한 사랑', 내달 6일 전 세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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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5일, AM 09:20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내달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영화 '가능한 사랑'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포스터(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15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정면을 응시하는 미옥(전도연)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호석(설경구), 상우(조인성), 예지(조여정)의 모습으로 네 인물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왼손 약지의 결혼 반지를 어루만지고 있는 미옥의 알 수 없는 표정 뒤에 감춰진 감정이 무엇일지 눈길을 끈다. 호석, 상우, 예지는 미옥과는 달리 흔들린 형체로 존재하고 있어, 서로와의 만남 이후 이어질 이들 사이의 감정의 파동과 요동치는 내면을 짐작하게 한다.

‘가능한 사랑’은 한국 영화 최초 베네치아(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 TIFF 에버트 감독상, 밀밸리영화제 어터상 등의 쾌거를 이뤘다.

이창동 감독은 1997년 ‘초록물고기’로 데뷔한 이후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 등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아시스’로 2002년 베네치아영화제 감독상, ‘시’로 2010년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는 등 국제영화제에서 꾸준히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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