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과 편집까지 맡은 '룩백'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잊지 못할 사계절을 함께 그리며 서로에게 세상의 전부가 되어준 두 소녀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는 고레에다 감독이 원작 만화를 처음 접한 순간부터 실사 영화로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와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드로잉 연습, 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까지 공개돼 영화의 탄생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고레에다 감독은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원작 만화 '룩백'을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만화를 그리는 이야기를 넘어 창작자의 각오와 숙명을 느꼈다”고 회상하며 실사화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두 소녀의 이야기를 넘어 창작을 향한 열정과 그 이면의 무게까지 담아내고자 했던 연출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어린 시절 후지노와 쿄모토를 연기한 나나세 후리와 오카다 로카의 캐스팅 과정도 공개됐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개성과 분위기로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카다 로카는 원작에서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았던 쿄모토를 입체적인 인물로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나세 후리 역시 주눅 들지 않는 태도와 자신감 있는 모습이 어린 후지노와 닮아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구치 나츠키와 마키타 아쥬가 만화 작업을 익히기 위해 기울인 노력도 눈길을 끈다. 두 배우는 촬영 4개월 전부터 선 긋기와 스크린톤 긁기 등 실제 만화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연습했다. 처음에는 선 하나를 긋는 일조차 쉽지 않았지만, 반복적인 훈련을 거쳐 작품 속 그림 작업 장면을 완성했다. 데구치 나츠키는 “선도 하나 못 그어서 계속 선 긋는 연습만 했다”, “톤 긁기가 제일 어려웠다”고 밝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두 배우의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그림을 그릴 때 발생하는 소리를 활용해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 변화를 표현한 연출 방식도 설명했다. 혼자 그림을 그리던 시기부터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 순간, 그리고 다시 혼자가 되는 과정까지 소리의 변화를 세밀하게 설계했다. 그는 “소리의 변화로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해가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혀 작품에 담긴 섬세한 연출 의도를 전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원작자와 감독이 창작에 관해 바라보는 시선도 담겼다. 두 소녀의 우정과 성장에 집중하는 동시에 창작자가 마주하는 각오와 숙명까지 조명한 '룩백'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제작기 영상은 원작에 대한 감독의 애정부터 배우들의 철저한 준비, 소리까지 활용한 섬세한 연출을 아우르며 영화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작품 속 감정과 장면들이 어떤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상의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룩백'은 개봉 2주 차 주말인 오는 10월 17일부터 관객 대상 메가박스 시그니처 굿즈 데코팩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데코팩은 영화의 섬세한 감성을 담은 포스터 비주얼과 명장면 스틸, 깊은 여운을 남기는 명대사로 구성됐다. 작품이 전한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로, 메가박스에서 '룩백'을 관람한 관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기 영상을 통해 영화의 탄생 과정과 배우들의 노력을 공개한 데 이어 개봉 2주 차 주말 특별 굿즈까지 선보이는 '룩백'은 메가박스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메가박스중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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