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성기 차남 안필립씨가 15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아버지 대신 굿파플예술인 부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6.10.15 ©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고(故) 안성기의 차남이자 미술 작가인 안필립 씨가 아버지를 대신해 아름다운예술인상을 받았다.
안필립 씨는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진행된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굿피플예술인상의 주인공인 부친 고 안성기를 대신해 상패와 꽃다발을 받고 소감을 전했다.
아버지인 고 안성기와 닮은 모습의 안필립 씨는 이날 "2011년 신영균예술재단 창립과 함께 16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굿피플 예술인상 받으신 것을 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서 감사하고 기뻐하시면서 크나큰 영광으로 받아들일 것"라고 인사했다.
안필립 씨는 "저 또한 아들로서 아주 기쁘고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어머니가 건강 문제로 참석 못하신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대신 전하신 인사를 전한다"며 모친이자 안성기의 아내인 조각가 오소영 씨의 편지를 읽었다.
편지에서 오소영 씨는 "기쁜 자리에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할 수 없는 남편을 대신해 반드시 아내로 함께 해야 했지만 건강 문제로 참석 못했다, 예의에 벗어난 내가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안성기 이사장의 마지막 자리는 재단 이사장의 자리가 맞았다, 생전 마지막에 한 일은 재단 이사회에 참석해 회의하고 재단을 챙기는 일이었다"면서 "그간 오랜 세월 재단에서 안성기 이사장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다, (더불어) 아버님 신영균 회장님의 백수연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원로 배우이자 그간 두터운 친분을 이어온 신영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는 배우 김무열(영화(드라마 포함)예술인상), 박근형(공연예술인상), 이석기 촬영감독(공로예술인상), 김도영 감독(신인예술인상) 등에게도 상이 수여됐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연말에 영화, 공연, 공로, 선행, 독립영화 또는 신인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각 2000만 원)의 시상금과 상을 전달해 왔다. 공연 부문은 연극, 뮤지컬 등 공연예술 전반으로 심사 범위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