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 '닥터X' 방송 심의 접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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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5일, PM 06:3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회 만에 시청률 14.9%(닐슨코리아/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한 SBS 금토드라마 ‘닥터X’가 의료진을 악역으로 묘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현직 의사, '닥터X' 방송 심의 접수…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자신을 정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A씨가 ‘닥터X’에 대한 방송심의를 요청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회진을 불필요한 잡무처럼 묘사하고 의료진을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하며 의료행위의 불확실성마저 외면하는 연출이 반복된다”며 “극적 과장은 이해하지만 이 정도면 의료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심의를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의료 현실 왜곡 및 의료인 묘사’의 제목으로 방송심의 신청을 접수했다.

그는 “실제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그래도 문제 제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전문가로서 잘못된 인식이 굳어지는 걸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BS 측은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닥터X: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부조리를 깨부수는 ‘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계수정’의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를 담은 SBS 새 금토드라마. 2회 만에 시청률 14.9%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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