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회진을 불필요한 잡무처럼 묘사하고 의료진을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하며 의료행위의 불확실성마저 외면하는 연출이 반복된다”며 “극적 과장은 이해하지만 이 정도면 의료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심의를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의료 현실 왜곡 및 의료인 묘사’의 제목으로 방송심의 신청을 접수했다.
그는 “실제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그래도 문제 제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전문가로서 잘못된 인식이 굳어지는 걸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BS 측은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닥터X: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부조리를 깨부수는 ‘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계수정’의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를 담은 SBS 새 금토드라마. 2회 만에 시청률 14.9%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