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크크는 출근 중' 이미주, 하이닉스 억대 성과급에 "인생이 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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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18일, PM 03:59

'다시 쓰는 성공방정식 - 영크크는 출근 중'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미주가 억대 성과급을 받는다는 SK하이닉스 직원의 말에 "인생이 달겠다"며 감탄했다.

지난 18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시 쓰는 성공방정식 - 영크크는 출근 중' 1부에서는 AI 시대의 도래와 반도체 기업들의 사상 최대 실적, 그에 따른 역대 성과급 소식으로 지각변동이 시작된 교육계와 취업시장의 흐름을 진단했다.

특히 현장에서 터져 나온 "하이닉스 생산직인데 인생이 달다"는 한마디는 대한민국 사회를 오랫동안 지배해 온 '성공=학벌'이라는 공식을 뒤흔들었다. 이미주는 "저는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데 억대 성과급이라면 진짜 인생이 달겠다"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명문대를 졸업해도 10명 중 3~4명은 백수가 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이와 더불어 SK하이닉스의 채용 학력 철폐 소식까지 더해지며 변화의 양상은 뚜렷해졌다. 한 취업 전문가는 이를 두고 "AI로 가속화된 간판의 종말"이라 명명했다.

이처럼 학벌보다 실무 역량과 전문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방송에서는 직업계고를 발판 삼아 꿈의 직장에 도달한 청년들이 있었다. 먼저 마이스터고 졸업 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거쳐 SK하이닉스로 이직한 스물한 살 청년이 나왔다. 중학생 시절 대졸 취업난 이슈를 눈여겨본 그는 자신만의 기술을 갖기 위해 마이스터고 진학을 선택했다. 첫 직장이었던 KAI에서 연봉 7~8000만 원을 받았다는 그는 고교 시절 쌓은 기술과 경험이 SK하이닉스 이직에도 큰 밑거름이 됐다고 전했다. 이를 본 이상엽은 "그 학교를 선택한 게 신의 한 수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명문대 출신 개발자들을 이끄는 마이스터고 출신 스물일곱 살 토스 개발자도 있었다. 그는 SBS 드라마 '유령'을 보고 해커를 동경해 마이스터고에 진학했고, 재학 시절 익힌 기술과 프로젝트 경험은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는 데 강력한 무기로 사용됐다. 그와 함께 일하는 S대출신 동료는 자신이 고민하고 있던 어려운 코드를 쉽게 풀어내는 모습을 보며 "마이스터고가 굉장한 곳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 결혼에 이어 서울에 내 집 마련까지 준비 중인 청년의 일상을 보고 문세윤은 "또래보다 15~20년을 앞서가는 느낌"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고교 3학년 때 현대자동차 합격을 확정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입사한 청년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기계를 직접 만지는 걸 좋아해 인문계 대신 마이스터고를 선택했다. 3년 내내 전교 1등을 지키고 자격증 20개를 취득한 데 이어, 대한민국 인재상까지 수상한 그는 학교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이에 이미주는 "오늘 전설들만 나오는 거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다시 쓰는 성공 방정식 - 영크크는 출근 중'은 급변하는 시대, 자신만의 기술과 실력으로 성공 루트를 새롭게 쓴 청년들의 삶을 조명하는 2부작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문세윤, 배우 이상엽, 가수 이미주, 아나운서 소슬지가 진행을 맡았다. '다시 쓰는 성공 방정식 - 영크크는 출근 중' 2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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