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100일의 거짓말'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이 박진영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연출 유인식∙김윤진) 4회에서 유소란(김현주 분)과 구국단은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2차 암살을 시도했다. 그런 가운데 이가경(김유정 분)은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에게 정체 가 발각될 위기에 몰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측 불가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5.3%의 시청률로 출발한 '100일의 거짓말'은 2회 7.6%로 상승한 것에 이어 4회에서는 9.0%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가경 납치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바로 유필립(이무생 분)과 구국단 단원들이 이가경의 밀정 자질을 확인하기 위해 꾸며낸 일이었던 것. 이가경은 극한의 상황에도 구국단의 존재를 발설하지 않았다.
유소란의 부탁대로 이가경은 밀정 활동을 이어갔다. 구국단 아지트에서는 사토 신이치의 2차 암살 작전 회의가 한창이었다. 단원들은 신문 기사를 통해 이틀 후인 월요일 저녁 7시, 조선회화전람회에서 사토 신이치가 시상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총독부에 있던 이가경은 정무총감의 일정을 재확인하고 유필립에게 전화로 알렸다. 전화를 끊고 밖을 나서려던 순간 집무실 문밖에 서 있던 사토 히데오와 마주쳤다. 만약 그가 통화 내용을 모두 들었다면, 밀정이라는 정체를 들킨 것이 분명했다.
예상에서 벗어난 상황에 작전 현장도 아수라장이 됐다. 저격에 나선 한철룡(김인권 분)은 조수석 뒷자리에 사토 신이치가 아닌 구국단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철룡은 운전석에서 발사된 총탄에 맞아 쓰러졌다. 위기에 처한 구국단의 모습과 총독부 계단을 내려오는 사토 신이치의 비릿한 미소가 교차하는 엔딩 장면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100일의 거짓말'은 1932년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