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감독, '밑끝너'로 로코 복귀 "4년 만에 공개…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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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19일, PM 03:31

배우 정용화(왼쪽부터)와 홍승희, 윤종호 감독, 한채아, 조재윤이 19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새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멜로 배우 엄태봉(정용화 분)이 자신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라고 믿는 오해라(홍승희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2026.10.19 © 뉴스1 권현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감독이 '밑도 끝도 없이, 너다'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 세인트에서는 라이프타임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극본 변상순/연출 윤종호, 이승훈/이하 '밑끝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종호 감독과 배우 정용화, 홍승희, 한채아, 조재윤이 참석했다. 작품에 함께 출연한 이이경과 박유나는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치명적인 하자를 지닌 '멜로 장인' 남자 배우 엄태봉(정용화 분)이 자신을 드라마 속 여주인공 차홍두라 믿는 수상한 여자 오해라(홍승희 분)와 만나면서 '밑도 끝도 없이' 시작되는 전대미문의 예측불가 발칙 로맨스다.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친 '밑끝너'는 약 4년 만에 세상에 공개된다. 이에 윤 감독은 "4년 만에 공개되니 나 또한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당시 여러 사정상 방송이 어려웠다, 그런데 난 그때보다 지금 드라마의 매력을 시청자들이 알아봐 주지 않을까 한다"라며 "젊을 때 감각은 지금과 또 달라서 매력이 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유쾌함으로 승화돼서 좋다, 오히려 좋은 기운을 받고 공개하게 돼 좋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윤종호 감독이 19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새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멜로 배우 엄태봉(정용화 분)이 자신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라고 믿는 오해라(홍승희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2026.10.19 © 뉴스1 권현진 기자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2024)를 연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윤 감독은 '밑끝너'를 통해 약 2년 만에 다시 '로코 연출'로 복귀하게 됐다. '밑끝너'에 대해 윤 감독은 "모든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사랑에 빠지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밑끝너'를 통해 코미디와 멜로의 톤 앤 매너를 맞추면서 둘 다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 내겐 새로운 도전이었던 작품"이라고 전했다.

정용화도 '밑끝너'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정용화는 "로맨틱 코미디를 한 지가 꽤 됐는데, 이 작품을 촬영하고 의리를 지키기 위해 그다음엔 로코를 안 찍었다, 들어와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후 장르물도 하면서 이 작품을 기다렸는데 이제 여러분께 선물 같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재밌고 따뜻한 드라마이니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홍승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다. 홍승희는 "(극에서) 아픔을 가진 해라와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가 있는 홍두 1인 2역을 연기한다, 사실 처음엔 극과 극에 있는 두 사람을 연기해야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대본을 읽으면서 (두 인물이) 결국엔 내면이 연결된 한 사람이라 느꼈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려고 했다"라며 "캐릭터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배우 정용화와 홍승희(오른쪽)가 19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새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멜로 배우 엄태봉(정용화 분)이 자신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라고 믿는 오해라(홍승희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2026.10.19 © 뉴스1 권현진 기자
이어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마다 현장에서 감독님께서 잘 잡아주시고 도움을 주셨다, 호흡을 맞춘 선배님께도 알게 모르게 의지해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또 태봉이가 용화 선배님이어서 다행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정용화 역시 홍승희와 호흡에 대해 "촬영 전에 몇 번 맞춰봤는데 소통도 잘 되고 호흡이 좋더라, 서로 원하는 것에 대한 피드백이 잘 돼서 걱정 없이 촬영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며 "6개월 동안 서로 의지하면서 즐겁게 찍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밑끝너'는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시청자 입장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두 주인공의 따뜻한 성장기를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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