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 감독이 1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은 2급 국가기밀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외부와 차단된 합숙소에 갇히게 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2026.10.19 © 뉴스1 권현진 기자
이용재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를 연출 데뷔작으로 선보인 것에 대해 "수능은 온 국민의 관심사니까, 이 이야기를 가지고 관객들에게 접근하면, 관심을 끌 수 있는 지점이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어느 소재를 택하든 단면을 잘라보면 다양한 모습들과 그런 것들이 드러날 거라 생각했다"며 "두 번째로는 이 제한된 공간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것이 신인 감독에게는 시간과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는 지점이 있어 현실적인 고려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재 감독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의 각본가 출신이다. 이 감독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이어서 이번에는 수능 국어 과목, 수학, 국어에 이어서 다음에 영어를 소재로 '국·영·수' 3부작을 완성하면 되겠다는 농담의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사실 교육 문제에 제가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고 내가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은 교육의 이야기, 학교 공간, 수능 출제 공간, 교육 이야기를 하다 보면 스승과 제자, 어른과 청소년의 관계 이야기가 잘 드러날 부분이 있다"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때도 그랬지만 수능에서도 좋은 어른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배우 이선빈이 패기 하나로 비밀을 쫓는 현직 교사 맹보람, 유재명이 수상한 수능 국어과 출제위원장 문주열을 연기했다. 김영민이 정의로운(?) 수능 검토위원장 박경태, 전석호가 40일 합숙을 문제없이 굴려야만 하는 평가원 직원 기준수를 연기했다. 이와 더불어 배우 김경민, 이진희, 황보라, 정수영, 이중옥, 류경환이 국어과 출제위원들로 출연한다.
한편 '수능, 출제의 비밀'은 오는 28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