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칼 들어와도 지금 주식 안 산다"…황현희 3개월 전 경고 섬뜩

연예

뉴스1,

2026년 October 20일, AM 05:00

유튜브 '이홍렬TV'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황현희의 과거 투자 조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7월 17일 유튜브 채널 '이홍렬TV'에 공개된 '주식 초보부터 고수까지 주목하세요! 드디어 공개되는 황현희 투자 노하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 투자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은 황현희는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갈 생각을 아예 하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하루에도 7% 오르고 8% 떨어질 정도로 변동성이 큰 시장은 일반 투자자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단기 매매에 능한 사람들에게 유리한 장세"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장 투자에 나서기보다 공부를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현희는 "1억 원이 있다면 다섯 개로 쪼개고 서점에 가라"며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와 하워드 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을 추천했다.

그는 "두 권만 읽으면 '주식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주식은 이런 패턴이구나.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기다려라. 정확한 시점은 모르지만 미국에서 먼저 'AI 거품 꺼지나' 같은 기사가 나올 것"이라며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중순쯤 조정장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할 때를 베어 마켓(약세장)이라고 하는데 저는 30% 정도는 빠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투자 안 한다. 저는 사이클 투자자이기 때문에 전고점 대비 -30% 이상일 때 투자를 시작한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투자 전략도 공개했다. 투자금 1억 원을 다섯 차례에 나눠 투입하되 전고점 대비 15% 하락한 시점부터 2000만 원씩 매수하고 이후 5%포인트씩 추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하는 방식이다. 전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하면 나머지 자금까지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투자 대상은 개별 종목보다 나스닥이나 S&P500 등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제시했다. 황현희는 "30% 이상 하락하는 장에서는 지수만 사도 된다"며 개별 종목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유튜브 '이홍렬TV'

실제 이후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의 발언은 다시 관심받고 있다.

해당 영상 공개 전날인 7월 16일 코스피 종가는 6820.60이었다. 삼성전자는 25만 5000원, SK하이닉스는 184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상 촬영일 직전인 6월 26일 종가와 비교하면 하락 폭은 더욱 컸다. 당시 코스피는 8411.21, 삼성전자는 33만 9500원, SK하이닉스는 267만 3000원이었다.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코스피는 30% 이상 급락했다. 19일 코스피 종가는 5768.01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1만 8500원, SK하이닉스는 127만 9000원으로, 6월 26일 종가와 비교해 각각 약 36%, 52% 하락했다.

한편 황현희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한 뒤 대학원에 진학해 투자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부동산을 비롯해 주식과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투자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ong@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