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로이킴이 고가의 시계를 욕심냈다가 어머니에게 맞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로이킴이 출연해 "관심사가 시계다. 시계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 인생에서 뭔가 기념으로 시계를 사 모으는 게 있다"라면서 첫 인생 시계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빈티지 명품 시계를 언급했다. 이어 "그걸 아버지한테 받았는데 누가 훔쳐 갔다. 화장실에 뒀는데 누가 가져간 것"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로이킴의 어머니가 아들을 제대로 훈육한 일화가 공개됐다. 로이킴은 "내가 다녔던 미국 고등학교에서는 졸업할 때 부모님이 선물로 시계를 사 주는 문화가 있었다. 졸업식에 우리 부모님만 안 오셔서 혼자 졸업하게 됐다. '이렇게 된 김에 비행기 표 아끼니까 좋은 시계 하나만 기념으로 하자' 그렇게 된 거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로이킴은 고민 끝에 시계를 미리 골랐다며 "어머니가 사 주시겠다고 데려가셨다. 어머니가 시계를 보시더니 '예쁘네. 이게 얼마니?' 하셨는데, 한 500만 원 했던 것 같다. 사실 고등학생이 말도 안 되는 가격 아니냐? 그런데 어머니가 딱 보고 가격 듣고 '괜찮은데?' 하시는 거다. '진짜 엄마 너무 멋있다'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어머니가 '저 옆에 다른 명품 브랜드 있으니까 가보자' 하시더라. 그래서 같이 나갔고, 먼저 들어갔던 매장의 직원들이 안 보이기 시작할 때, 딱 코너를 꺾자마자 어머니가 내 뒤통수를 팍! 때리셨다. 진짜 팍! 맞고 '어? 뭐지?' 싶었다"라고 해 출연진의 배꼽을 잡게 했다.
로이킴이 "어머니가 날 때리려고 빌드업 한 거 아니냐? 날 정신 차리게 할 마음에? 내가 그 자리에서 울었다. 자존심이 너무 상하는 거다. 어머니가 '너 정신머리 어디 있냐? 고등학생이 500만 원짜리 시계를 사 달라고 하냐?' 하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그때부터 다시는 사 달라고 안 한다. 내가 벌어서 사고 말지, 이런 모욕감에. 그 후 돈 벌고 나서 바로 그 브랜드 가서 직접 샀다. 내 첫 시계"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 등 출연진이 "뭔가 서사가 있네~", "한이 있다"라며 웃었다.
llll@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