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두 사람은 1930년대의 고전적인 낭만과 섬세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 속, 한 폭의 초상화 같은 두 사람의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다. 극 중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밀정이 된 가경과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 태웅으로 분한 두 사람.
상대역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분에 대해 김유정은 "정말 너무 좋았다. 진영 배우의 전작을 재미있게 본 데다, 제가 상상하던 태웅의 모습과 꼭 맞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박진영 역시 "대본을 받았을 때 유정 씨가 가경 역으로 확정되어 있었는데, 작품 선택에 정말 큰 영향을 미쳤다. 유정 씨라면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꺼내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그랬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함께 연기하며 느낀 서로의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유정 씨는 다채로운 사람이다. 늘 생동감이 가득하고, 배우로서 굉장히 유연하다"라고 평가했다. 김유정은 "진영 배우의 첫인상은 '따뜻하다'였다. 참 선명한 사람이다. 감정이나 분위기, 어떤 말을 전할 때도 그 마음이 선명하고 분명하게 전달된다"라며 화답했다.
1930년대를 살아간 청춘들을 연기한 소회도 밝혔다. 김유정은 "우선 감사함이 컸다. 새롭게 느낀 건 당시 청춘들이 품었던 고민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었다.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진심을 모아 촬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진영 역시 "어떻게 살아갈지, 어떤 사람이 돼야 할지 고민하는 청춘들의 모습은 시대가 달라져도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점을 느꼈다. 그 인물들의 마음을 오롯이 느껴 전달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다"라고 전했다.
김유정과 박진영의 화보 및 인터뷰 전문은 '엘르' 11월호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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