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포스터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제대로 훔치면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발표 누리집 '투둠'의 집계에 따르면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 연출 이정림/ 이하 '닥터X')는 12일부터 18일까지의 톱10 차트에서 비영어권 TV쇼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동안 '닥터X'의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710만 뷰로, 총시청 시간은 3000만 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닥터X'는 지난 차트(집계 기간 10월 5~11일)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흥행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닥터X'는 일본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원작으로 하는 메디컬 드라마다.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계수정(김지원 분)의 활약을 그린 밝고 통쾌한 메디컬 누아르를 표방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나의 해방일지' '눈물의 여왕'으로 흥행 불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지원을 필두로 '닥터X'는 이정은, 손현주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전면에 나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특히 그간의 무거웠던 메디컬 드라마와는 다르게 유머러스하면서도 먼치킨 주인공을 앞세운 시원한 전개가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스틸컷
이런 드라마의 매력을 배경으로 해외 시청자를 사로잡은 '닥터X'는 국내 시청률 수치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1회에서 11.4%(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닥터X'는 17일 방송된 4회에서 18.5%는 나타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 이어 주말드라마를 제외한 올해 방영된 드라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김부장'은 7월 18일 방송된 8회에서 2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바 있다.
또한 '닥터X'는 1회 이후 최근 방송된 4회까지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 향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회와 3회의 시청률을 각각 14.9%, 15.1%였다.
과연 이 드라마가 '김부장'의 기록까지 넘어서 주말드라마를 제외하고 2026년 최고 시청률 드라마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