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물고기'부터 '버닝'까지…'이창동 감독전', 작품 6편 메가박스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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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23일, PM 02:43

이창동 감독전'

이창동 감독의 장편 영화 6편을 다시 볼 수 있는 '감독전'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는 오는 28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이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지난 9월 열린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 '이창동 감독전'을 마련했다.

한국 영화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창동 감독에게는 2002년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받은 이후 24년 만의 또 한 번의 베니스 트로피다.

기획전에서는 데뷔작 '초록물고기'(1997)부터 '박하사탕'(2000) '오아시스'(2002) '밀양'(2007) '시'(2010) '버닝'(2018)까지 '가능한 사랑' 이전에 발표된 이창동 감독의 장편 6편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반 상영관보다 밝은 화면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돌비 특별관에서 상영해, 시대를 관통해 온 거장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기획전은 3주에 걸쳐 매주 2편씩 상영된다. 먼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가능한 사랑' 이전 가장 최근작인 '버닝'과 제63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시'가 상영된다. 이어서 11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이창동 감독에게 첫 베니스 트로피를 선사한 '오아시스'와 설경구 주연의 '박하사탕'이 관객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도연에게 제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밀양'과 이창동 감독의 데뷔작 '초록물고기'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이창동 감독전'은 모두 1만 원 특가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획전 전 작품 관람객 대상으로 작품별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23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상영 지점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내년 열릴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신작인 이 작품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여정, 조인성이 주연을 맡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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