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이 오랜 역사를 간직한 궁궐을 아름다운 무대로 변신시키며 가을 밤을 눈부시게 밝혔다.
24일(토)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 777회는 '2026 궁중문화축전-궁, 예술을 깨우다' 특집 1부로 꾸며졌다. 이번 특집은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로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중심이자 600년의 세월이 빚어낸 유산인 경복궁에서 명곡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고궁의 아름다움은 시청률까지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5.3%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예능 중 1위로 동시간대 166주 1위를 기록했다. 고궁과 명불허전 대표 음악 예능의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궁궐의 아름다움을 품은 역대급 무대는 300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30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했다. 특히 '불후' 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을 비롯해 모든 아티스트들이 한복을 응용한 무대 의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을 담아내며 특집의 의미를 더했다.
'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첫 번째 무대는 허니제이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무대로 문을 열었다. 독보적인 아우라의 월드클래스 댄서 허니제이는 웅장한 국악 선율에 맞춰 선을 강조한 절도 있는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테마 '흥을 깨우다'에서는 흥겨운 사물패의 인트로와 함께 글로벌 대세 그룹 xikers(싸이커스)가 등장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가미한 'Okay'로 무대의 흥을 고조시켰다. 한국의 미가 가미된 이들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는 글로벌을 강타한 K팝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줬다.
세 번째 바통은 믿고 듣는 무대 장인 비투비의 서은광과 이민혁이 이어받았다. 데뷔 15년 차의 아이돌 비투비의 서은광과 이민혁은 'Icy&Spicy', 'Feel Alive'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특집을 위해 국악 버전으로 편곡한 '그리워하다'에 사극 속 액션신을 방불케 하는 댄스 브레이크까지 선보여 흥례문 광장을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다.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으로는 '트로트 프린스' 박지현이 무대에 올랐다. 박지현은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경복궁에 와 봤는데 이곳에서 노래를 하다니 정말 영광이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박지현은 히트곡인 '녹아버려요'와 '무(無)'로 모두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압도적인 가창력과 명품 하모니를 자랑하는 허용별은 '소리를 깨우다'의 주제에 걸맞은 선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선희의 '인연'과 허용별의 인기곡 '별의 순간', '이게 뭐냔 말이야'가 이어지며서 믿고 듣는 가창력을 입증, 가을 날씨에 딱 맞는 진한 발라드 감성을 선물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대체 불가의 트로트 여제 송가인이 아름다운 한복 자태를 뽐내며 등장했다. 어린 시절 국악을 전공한 송가인은 심금을 울리는 창법으로 '가인이어라', '아사달', '엄마 아리랑'을 열창,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외국인 관객들의 모습이 담기며 국경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했다.
'2026 궁중문화축전-궁, 예술을 깨우다' 1부의 마지막 주제인 '혼을 깨우다' 무대는 '성악 어벤저스' 라포엠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창 김영임이 장식했다. 라포엠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를 연상케 하는 무대 의상으로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라포엠은 '하망연'과 'Alive'로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웅장함을 선사했다.
여덟 번째 무대는 명창 김영임이 '한 오백 년'과 '뱃노래'로 국악의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차세대 소리꾼, 합창단이 함께한 '뱃노래'는 관객들의 목소리까지 어우러지며 신명나는 무대로 완성됐다.
마지막으로 라포엠과 김영임이 손잡은 특별 컬래버 무대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을 가득 채운 3000여 명의 관객들을 전율케 했다. 국악과 성악의 대통합을 이룬 '아리랑'과 '손에 손잡고' 무대는 가슴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김영임과 라포엠의 목소리로 장관을 연출했다.
한편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