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시즌 1의 마지막 회인 48회에서는 배우 김정난과 재즈 보컬 웅산이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가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48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를 기록했다.
이날 김정난은 구독자 19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뭉클한 사연을 공개했다. 할 자신도 없고, 날 것을 보여주는 게 쉽지 않아 망설였다는 김정난은 "키우던 고양이들이 나이를 먹어서 갈 날이 머지않았을 때였다. 고양이들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라고 사랑하는 반려묘들을 위한 마음에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난은 이른 나이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애증의 관계였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조심스럽게 꺼냈다.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치르고 오니 어머니가 돌아가신 상태였다는 김정난은 "말로 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라며 사춘기 시절의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더욱이 자식 걱정에 늘 엄하기만 했던 아버지와 애증의 관계를 겪었다는 김정난은 돌아가시기 전 병상에 있던 아버지가 건넨 "미안하다"라는 사과를 들은 후 손을 붙잡고 눈물을 쏟았다고 전해 먹먹함을 더했다.
웅산 역시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웅산은 췌장암 수술을 이겨낸 뒤 현재 신장 투석을 받는 어머니를 위해 1남 5녀 대가족이 총출동해 10년 만에 가족여행을 떠났다고 전했다. 웅산은 부모님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여행을 떠올리며 더 일찍 가지 못했던 것을 후회했다. 특히 웅산은 한평생 자식들을 위해 희생한 부모님을 향해 "별도 따다 주고 달도 따다 줄 테니 오래만 살아. 아파도 되니까 오래만 살아"라고 진심을 전하며 끝내 울컥 눈물을 터트렸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48회를 끝으로 시즌 1을 마무리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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