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현, 큐브서 직원으로 6개월째 근무 중…"자기 객관화됐다"

연예

뉴스1,

2026년 October 25일, PM 03:28

권소현(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이 큐브엔터테인먼트 직원으로 근무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권소현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근할게여 | 6개월 차 엔터 직장인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권소현은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 "라잇썸 일본 앨범 제작 쪽을 담당하고 있고 기획팀이랑 같이하면서 A&R로 음원 수급받고 정리한다"라며 "하라는 거 하고 정리하라는 거 하고, 부탁하라는 거 하고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잇썸 멤버들을 만나러 가며 "아티스트가 너무 어렵다, 신경 쓸 게 너무 많다"라며 "아티스트들은 다 직장 생활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얘기를 하는 거다"라며 "공감이 가는 게 있더라, 다 한번 해봐야 한다, 상사한테도 한번 시달려 보고"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옛날 생각 많이 나고, 거울 치료 많이 했고 자기 객관화도 많이 했다"라며 "아티스트들은 정리된 걸 보고 의견을 주는데, 사실 그 의견을 주기까지 이미 정리된 과정이 엄청나다, 그래서 나도 의견을 낼 때 '많은 고민 끝에 나에게 전달됐겠지?' 하고 말한다"고 전했다.

권소현은 '아티스트 vs 직장인'을 묻는 말에 "월말은 직장인이 좋다, 금융 치료가 되니까"라며 "근데 아티스트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아티스트마다 금융 치료도 다르다, 직장인이 더 힘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권소현은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큐브에서 직장 일을 한지 6개월 정도 됐다며 "라잇썸 멤버들을 보면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아이돌은 동시대에 데뷔했던 친구들과 인지도, 사랑, 대중성, 이런 거랑 나를 자꾸 비교하고, 또 같은 멤버들하고도 비교하게 된다"며 "근데 예쁜 나이이고, 많은 경험을 해야 할 나이에 불안해하면서만 보내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너무 아깝더라, 그리고 라잇썸에게 일본 데뷔가 새로운 도전일 수도 있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권소현은 "나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라며 "이 일이 계속 선택받아야 하고, 포미닛이 잘 됐지만 내가 잘됐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항상 불안도가 높은 삶을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외모도, 실력도 다 애매하단 생각을 했고, 내가 좋아하고 조금 자신 있는 게 있지만 누군가가 봤을 때 '미쳤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니까 너무 애매한 사람이라 생각했다"라며 "답이 없는 것들을 하는 느낌, 이 일이 정말 나한테 맞는 건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나는 뭘 원하는 사람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내가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는 순간을 좋아하는 걸 알아서 나도 쓸모 있고, 살아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라잇썸 친구들을 만났고, 이런 프로젝트 한다고 했을 때 제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 한번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권소현은 2005년 오렌지로 데뷔한 후,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4년 영화 '황구'에 출연하며 연기에도 도전했다.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 몸담고 있다.

seunga@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