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원, 엑스온 활동 좌시 않겠다"…투자사들, 법적 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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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26일, AM 10:15

유준원(가운데) © 뉴스1 권현진 기자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의 최종 우승자이자 무단 이탈 논란의 중심에 선 유준원이 법원의 손해배상 판결 이후에도 활동을 강행하자, 프로그램 투자·제작 주체들이 법적 경고와 함께 추가 대응에 돌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제작 및 투자사들이 유준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피고 유준원은 정당한 사유 없이 전속계약 체결을 거부하고 무단 이탈함으로써 채무불이행 책임을 진다"며 6억 8500만 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유준원 측이 주장한 '약관 설명의무 위반' 및 '불공정 계약' 주장을 배척하고 계약 거부 행위의 위법성을 짚었다.

이 와중에 유준원은 최근 신생 기획사를 통해 유닛 그룹 엑스온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투자사 및 제작 주체들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투자사 측 소송대리인은 "1심 판결을 통해 유준원의 계약 위반과 채무불이행 책임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반성 없이 활동을 강행하는 것은 사법부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1심 인용 금액인 6억 8500만 원에 불복해 즉각 항소장을 접수했으며, 항소심을 통해 수백억 원대 투자 손실 및 기대이익 손해를 입증해 배상액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준원 개인의 예금 및 방송·음원 정산 채권에 대한 강제집행 착수는 물론, 무단 이탈을 방조하거나 유인한 새 소속사를 상대로도 채권침해 및 공동불법행위에 따른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투자 업계의 질서를 파괴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준원은 지난 2023년 6월 종영한 '소년판타지'에서 최종 득표수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유준원은 선발된 11인의 멤버들과 함께 12인조 그룹인 판타지보이즈를 결성하고 9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데뷔에 앞선 2023년 8월 매니지먼트를 맡은 펑키스튜디오 측이 유준원의 팀 무단 이탈을 주장, 유준원과 펑키스튜디오의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판타지 보이즈는 2023년 9월 21일 유준원을 제외한 11인의 멤버로 데뷔했다. 유준원은 신생 기획사 콘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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