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민주 "흑화 후 짜증 연기? 하면 할수록 속시원" [N현장]

연예

뉴스1,

2026년 October 26일, PM 02:41

그룹 아일릿(ILLIT)의 민주가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미니 5집 ‘BREAK EVEN’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6 © 뉴스1 권현진 기자
아일릿 민주가 신보 콘셉트를 위해 짜증 내는 연기를 하면서 속이 시원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진행된 걸그룹 아일릿(ILLIT)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크 이븐'(BREAK EV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민주는 신곡 콘셉트에 대해 소개했다.

민주는 "이번 곡 콘셉트를 보시고 '흑화한 아일릿'이라고도 표현해 주시는데, (촬영하면서도) 적나라하게 감정 표현을 했다"라며 "(사랑이) 혼자만의 감정임을 깨닫고 싸늘해졌다가 감정이 폭발하고 짜증 내는 연기를 했는데 처음엔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몰랐는데 하면 할수록 속 시원해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아일릿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은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직진하던 아일릿이 일방적인 마음이었음을 깨닫고 '더 이상 손해 보는 관계는 이어가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자신이 쏟아부은 감정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을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에 빗대 흥미를 더한다.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는 습관성 친절로 착각하게 만든 상대에게 경고를 전하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아일릿은 지나간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직접 관계를 정리하며 단호한 태도를 드러낸다. 경쾌한 호루라기 사운드, 날카로운 신스, 톡 쏘는 보컬 이펙트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앨범엔 친구들의 따끔한 한마디를 통해 혼자만의 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슈퍼 인 러브'(Super in Love), 부끄러움이 짜증으로 번져가는 '모어'(More), 예고 없이 나타난 새로운 상대에게 단숨에 빠져들며, 실패한 지난 관계마저 완벽한 결말을 위한 과정으로 승화시키는 아일릿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가 드러나는 곡 '팝'(Pop)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된다.

한편 아일릿은 26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을 발매하며, 오는 30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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