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사진=빌리프랩)
원희는 “‘최애’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자신 있다. 앨범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컴백을 준비했다”며 “안 본 사람도 없고, 한 번만 본 사람도 없는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브레이크 이븐’은 ‘애쓴 만큼 되돌아오지 않는 관계에 더 이상 마음과 시간을 쏟지 않겠다’는 솔직한 선언을 주제로 삼은 앨범이다. 앨범명은 손익분기점을 뜻하는 ‘브레이크 이븐 포인트’(Break-even point)에서 따왔다. 자신이 쏟아부은 감정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을 손익분기점에 빗대어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민주는 “적나라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곡들이 많다”며 “감정의 흐름에 따라 유기적으로 트랙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윤아는 “그간 아일릿 앨범 서사의 중심이었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전환점 맞이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원희는 “기존 앨범 수록곡들로 다룬 이야기와도 연결되는 앨범”이라고 말을 보탰다.
원희(사진=빌리프랩)
민주(사진=빌리프랩)
원희는 “‘체포하겠어’는 ‘습관성 친절’이란 범죄를 저질러 나를 착각하게 만든 상대에게 하는 말이다. 답답한 관계를 직접 끝내겠다는 당찬 경고장 같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민주는 “중독성을 극대화한 곡이다. 듣자마자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상 및 퍼포먼스 콘셉트는 ‘블랙 요원’으로 잡았다. 아일릿은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드는 동작을 포함한 절도 있는 군무로 곡의 매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윤아는 “콘셉트가 뚜렷한 곡이라 녹음부터 안무까지 디테일한 부분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고 했다. 민주는 “콘셉트에 맞춰 동작 하나하나에 힘을 실었고, 팔다리 각도까지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로하는 “타이밍에 맞춰 호루라기를 잡는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돌아봤다.
이로하(사진=빌리프랩)
윤아(사진=빌리프랩)
뮤직비디오에 배우 송강이 깜짝 출연하는 점도 주목 포인트다. 윤아는 “송강 선배님이 활동하는 모습 잘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응원의 말도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일릿은 이번 컴백에 앞서 지난 17~18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투어 ‘프레스 스타트’(PRESS START) 공연을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무대 영상을 게재해 컴백 전부터 신곡 홍보에 공을 들였다.
이로하는 “콘서트 당시 신곡 무대를 향한 반응이 뜨거워서 이번 컴백이 더 기다려졌다. 한 단계 성장한 아일릿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윤아는 ‘숏폼 플랫폼 강자’로 통하는 이유에 관해 묻자 “아일릿 음악의 중독성이 강력하기 때문”이라며 “중독성이 강한 음악이다 보니 계속 사람들의 귓가에 맴돌고, 챌린지도 유행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앨범에는 친구들의 따끔한 한마디를 통해 혼자만의 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슈퍼 인 러브’(Super in Love), 부끄러움이 점차 짜증으로 번져가는 과정을 노래한 ‘모어’(More), 예고 없이 나타난 새로운 상대에게 단숨에 빠져들며 실패한 지난 관계를 잊는 순간을 그린 ‘팝’(Pop) 등을 함께 담았다.
앨범 전곡 작업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직접 참여했다. 민주는 “해외 일정이 많아 방시혁 PD님을 직접 뵙진 못했다”면서도 “‘녹음이 역대급으로 잘 됐다’고 하셨다는 말을 전해 듣고 더 자신감 있게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일릿(사진=빌리프랩)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이 2024년 3일 론칭한 아일릿은 전작 타이틀곡 ‘잇츠 미’(It‘s Me)로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인기를 더욱 높였다. 미국 빌보드 핫100 38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22위 등 해외 주요 차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민주는 “’잇츠 미‘가 많은 사랑을 받아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 부담감을 긍정적인 자극제로 여기며 컴백을 준비했다”면서 “전 국민의 마음을 체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새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멤버 중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고 있는 모카는 이번 앨범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
윤아는 “데뷔 3년 차를 맞아 ’더 프로다워져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이전보다 더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로하는 “노래와 춤을 따라 해주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다. 더 많은 분께서 아일릿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믿고 듣는 아일릿‘이라는 반응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