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러브(알비더블유(RBW), 스트레인지랩 제공)
그룹 엑스러브가 세계관을 확장한 신보로 돌아와 기대감을 높인다.
27일 소속사 스트레인지랩에 따르면 엑스러브(우무티, 루이, 현, 하루)는 오는 28일 오후 6시 미니 3집 '아이 이퀄스 아이'(i=!)를 발매한다. 지난 5월 내놓은 미니 2집 '아이, 갓'(I,God)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은 전작에서 시작한 서사를 확장한다. 엑스러브는 '아이, 갓'에서 체스의 '폰 승급'을 모티브로 가장 약한 존재도 끝까지 나아가면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풀었다. '아이 이퀄스 아이'에서는 한 번의 선택이 만든 결과뿐 아니라 선택되지 않은 가능성에도 시선을 돌린다. 선택 앞에서 마주하는 두려움과 혼란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허시'(Hush)와 '투스젬치와와'를 비롯해 '캣 무브', '올 타이드타이드 업', '사일런스'와 타이틀곡의 변주 버전 등 모두 8곡이 실린다. 하이퍼팝과 일렉트로닉 댄스, 재즈 기반 알앤비를 오가며 앨범의 흐름을 구성했다.
'허시'는 묵직한 베이스와 동양풍의 음색을 결합해 절제된 긴장감을 만든 곡이다. 사람을 바른길로 이끄는 신과 악몽을 키우는 반대편의 신을 대비시켜 삶의 양면성을 그린다.
또 다른 타이틀곡 '투스젬치와와'는 드림코어와 하이퍼팝을 바탕으로 하우스 리듬, 뒤틀린 전자음, 반복되는 보컬 찹을 엮었다. 치와와 가족과 자란 늑대가 자신도 아름다운 치와와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꿈의 세계를 그려낸다.
멤버들의 참여도 넓혔다. 우무티는 두 타이틀곡을 포함한 앨범 전반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현은 수록곡 '사일런스'의 가사를 썼다. 유닛곡도 배치해 네 멤버의 또다른 조합을 보여준다.
한편 엑스러브는 지난해 1월 싱글 '아임마'(I'mma Be)로 데뷔한 다국적 4인조 그룹으로, 젠더리스 콘셉트를 앞세워 활동해 왔다. 전작 '아이, 갓'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6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25선'에서는 6위에 올랐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