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맨 노블레스(MEN Noblesse)’ 11월 호에 실린 이번 화보에서 최성은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개성 있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청록빛 배경 아래 신비로운 눈빛을 담아낸 클로즈업 컷부터 레드 후드와 아이보리 코트를 활용한 캐주얼한 스타일, 도심의 밤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매력을 드러낸 장면까지 폭넓은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인물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연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배역에 가까워지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최성은은 “대본을 계속 읽으면서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고민하다 보면 조금씩 어떤 통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대본에 적힌 문장 사이에 감춰진 감정 같은 걸 조금이라도 읽어내려 애쓴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랜 기억을 헤집으면서 책도 읽고, 무작정 나가서 걷기도 하고, 같은 노래를 반복적으로 듣기도 한다”라고 덧붙이며 인물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푸른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작품에서 원작 만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정부 요원 윤수경 역을 맡은 최성은은 캐릭터의 역할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윤수경은 작품 안에서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작품의 주인공인 김석(손석구 분)과 이노세(나가야마 에이타 분) 두 형사가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때 슬쩍 나타나서 단서를 제공하거나 앞으로 펼쳐질 사건을 예고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캐릭터를 구체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도 공개했다. 최성은은 “작품에서 일본어로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시대 배경인 2000년대 초 일본어 억양과 MZ세대스러운 뉘앙스를 많이 연구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고민과 작품을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그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보다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내게 맞는 연기는 무엇일지 고민했고, 내 연기가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는지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게 되더라. 그 부분을 감독님이 알아봐주셨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감독님을 무조건 믿고 연기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 최성은이 윤수경을 통해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배우로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성은은 “편안한 마음으로 오래 연기하고 싶다. 그 편안함이라는 게 연기를 무던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태도인 것 같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끊임없이 고민하면서도 자신만의 속도로 연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진심이 담긴 답변이다.
한편, 최성은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푸른길’은 사지가 뒤틀린 시체와 의문의 메시지,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오는 11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최성은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맨 노블레스’ 11월 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맨 노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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