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모 프로듀서
2026 '프라이드 필름 프로젝트'의 공개 피칭 대상작은 정수진 감독의 '멀리 뛰기', 김소현 감독의 '사월초파일', 오소진 감독의 '저주 선인장'이다. 세 편의 공개 피칭은 영화제 기간인 11월 9일 오전 11시 CGV 피카디리1958 2관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작은 폐막식에서 발표와 함께 시상하며, 기획부터 제작, 후반작업까지 다방면의 지원을 받아 내년 제17회 서울 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처음 관객과 만난다.
'프라이드 필름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시작한 국내 유일의 퀴어 신인 감독 육성 및 제작지원 프로그램이다. 영화제는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했고, 올해 접수된 프로젝트는 총 52편이다. 성소수자를 주제나 소재로 다루는 20분 내외 퀴어 단편영화라는 조건에 충실하면서,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제작 가능성을 함께 갖춘 세 편이 내부 심사를 거쳐 공개 피칭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프라이드 필름 프로젝트'의 멘토 김순모 프로듀서는 영화사 아토를 설립해 창립작 '우리들'(2016)로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피에타'(2012) '그물'(2016) '생일'(2019) 등 다수 작품에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소공녀'(2017) '애비규환'(2020) '최선의 삶'(2021) 등 독립영화를 제작했다.
최종 선정작 심사는 강기명 ㈜트리플픽쳐스 대표, 이송희일 감독, 조영각 프로듀서가 맡는다.
한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성소수자의 삶과 인권, 다양성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퀴어영화제로, 매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2011년 '서울LGBT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5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 소수자 인권 등을 다룬 국내외 다양한 장편·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는 전 세계 34개국 116편의 퀴어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