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전도연, 美 고담어워즈 여우주연상 후보…아카데미 신호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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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28일, PM 02:08

전도연 © 뉴스1 DB 권현진 기자

배우 전도연이 미국에서 열리는 제36회 고담 필름 어워즈(Gotham Film Awards, 이하 고담 어워즈)에서 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오스카 후보 지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담 어워즈는 최근 36회 시상식의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미국 매체를 통해 공개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은 이번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 각본상, 주연상까지 세 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배우 전도연의 후보 지명이 눈길을 끈다. 전도연은 총 9명과 주연상을 놓고 경쟁한다. 마허샬라 알리('유어 마더 유어 마더 유어 마더') 질리언 앤더슨('미아즈마 캠프에서 생긴 일'), 존 말코비치('와일드 호스 나인') 이언 매켈런('더 크리스토퍼스') 줄리앤 무어('더 데뷔') 등이다.

고담 어워즈는 매년 예술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영화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의 신호탄으로 불린다. 지난해 같은 시기 배우 이병헌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어쩔수가없다'는 역시 국제장편영화상, 각색상, 주연상까지 총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3부문에서 수상에는 모두 실패했다.

최근 미국 할리우드 리포트는 '한국 영화의 한 시대를 정의한 전도연, '가능한 사랑'으로 오스카 수상 경쟁에 뛰어들다'(Jeon Do-yeon Defined an Era of Korean Cinema. With 'Possible Love,' She's Become an Oscar Contender)라는 제목의 기사로 전도연이 아카데미 후보 지명 가능성을 높게 점친 바 있다.

해당 기사에서 할리우드 리포트는 "('가능한 사랑'의 주인공)미옥 역할을 전도연이 아닌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전도연은 장면마다 놀라울 만큼 인간적이고 독특한 연기적 선택을 보여준다, 그의 연기는 생동감이 넘치고 호기심으로 가득하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버닝'(2018) '밀양'(2007) '오아시스'(2002) '박하사탕'(2000) '초록물고기'(1997)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이다. 이 영화는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다음 권위의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지난 9월 23일 극장에서 먼저 개봉돼 일정 기간 상영됐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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