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호프' 포스터, 전도연, 이정은 뉴스1 DB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제47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작(자) 리스트에서 총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작이 됐다.
28일 제47회 청룡영화상이 공개한 최종 후보작(자) 리스트에 따르면 최우수작품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작품은 '군체' '세계의 주인'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호프' 등 5편이다. 이들 작품을 연출한 나홍진('호프'), 연상호('군체'), 윤가은('세계의 주인'), 장항준('왕과 사는 남자'), 허진호('암살자(들)')는 감독상에서도 맞붙는다.
최다 후보작은 총 10개 부문에 지명된 나홍진 감독의 '호프'다.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에 조인성, 음문석, 정호연이 각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후보로 선정됐다. 더불어 촬영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까지 후보에 포함됐다.
'가능한 사랑'은 8개 부문, '왕과 사는 남자'는 7개 부문, '군체'는 6개 부문에 걸쳐 후보를 배출했다. 특히 '가능한 사랑'은 설경구와 전도연이 남녀주연상, 조인성과 조여정이 남녀조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주·조연상 4개 부문을 모두 아울렀다. '세계의 주인'과 '암살자(들)'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각각 5개 부문에서 수상에 도전한다.
남녀주연상 경쟁은 올해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우주연상은 '가능한 사랑' 전도연과 '경주기행' 이정은의 박빙이 예상되며, '파반느' 고아성, '만약에 우리' 문가영, '눈동자' 신민아가 함께 경쟁한다. 남우주연상의 경우 '만약의 우리' 구교환, '암살자(들)' 박해일(암살자(들)), '가능한 사랑' 설경구,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호프' 조인성이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가능한 사랑'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에서는 빠졌다. 청룡영화상 측은 "이창동 감독과 제작사인 파인하우스필름이 청룡영화상을 고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 뜻을 존중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후보 심사에서 제외했음을 알려드린다"면서 "이 같은 결정은 이창동 감독 측이 청룡영화상에 불참한 2002년 '오아시스', 2007년 '밀양', 2010년 '시', 2018년 '버닝'의 전례를 따른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후보 선정에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된 전문가 대상 및 1차 온라인 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후보가 공개된 부문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총 15개다.
관객들도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자) 선정에 참여한다. 누리꾼 투표는 11월 2일 모바일 플랫폼 '셀럽챔프' 앱에서 시작된다. 투표 대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등 총 16개 부문이다. 앱에서 집계된 투표 결과에는 전문 심사위원 한 표와 같은 비중이 부여된다.
제47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여의도 KBS홀에서 치러진다. 시상식은 KBS 2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