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혜진쓰'에는 '15갤 인생에 최대 도파민 터진 날 (짭정선 만들기, 회사 피크닉)'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헤이지니는 회사 직원들, 두 자녀와 함께 피크닉에 나섰다. 피크닉 현장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켠 헤이지니는 "오늘 직원들이 피크닉을 하는데 두 아이가 필수 참석이라고 하더라. 데리고 가려고 한다"며 피크닉 장소로 이동했다.
피크닉 장소에 도착한 헤이지니는 "달려와야지. 누가 밀어 줘라"라며 두 자녀의 유모차를 직원에게 넘겼다. 이후 공원으로 발길을 옮긴 직원들은 돗자리를 설치하고, 헤이지니의 두 자녀를 돌보는 등 바삐 움직였다.
헤이지니는 각자 맡은 일을 전담한 직원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웃긴 게 우리는 다 같이 모이면 알아서 역할이 나뉜다"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나는 멀리서 관전한다"는 자막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뛰어다니는 두 자녀를 따라다니며 돌보는 직원, 음식 픽업을 해 온 직원들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공원에서 헤이지니의 집으로 장소를 옮긴 뒤에도 직원들의 육아는 이어졌다. 한 직원이 "아직도 7시밖에 안 됐다"며 육아에 지친 기색을 드러냈으나, 헤이지니는 "애 봐주는 사람이 많으니 좋다. 일단 나는 마시겠다"는 자막을 남기며 맥주를 들이켰다.
해당 영상은 최근 전 직원들이 폭로한 헤이지니 회사의 노동 환경과 이어지며 재조명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직원들한테 애들 육아까지 맡기다니", "일 때문에 피크닉을 했든 아니든 직원들은 사장님 눈치 보게 돼 있다" 등 직원들에게 육아를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반면 "직원들이 아이들을 좋아해서 자발적으로 맡아 준 것 아니냐", "영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일을 시킨 모습은 없다" 등 강제성이 없다는 점을 짚은 의견도 존재했다.
앞서 헤이지니의 친구이자 전 직웠다고 밝힌 누리꾼 A씨는 별도의 야근 수당 없이 하루 최대 16시간씩 일했으며, 한 달에 다섯 차례 이상 주말 근무와 명절 업무 등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공황장애, 우울증 등을 진단받은 A씨는 결국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지만, 이후 건강 상태가 점점 악화되었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전 직원 B씨의 추가 폭로도 공개됐다. B씨는 4대 사회보험 가입내역 확인서를 첨부하며 포괄임금제를 이용한 과도한 야근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회사 키즈웍스 측은 "과거 근무했던 동료의 아픔에 대해 회사는 그 고통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당사는 당시 상황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과 인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드나,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일부 내용은 당사가 확인한 사실관계가 차이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iMBC연예 장주원 |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혜진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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