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를 제작사 대표 출신 A씨는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다만 A씨는 최근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한 만큼, 경찰은 잠적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지상파 조연출 출신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거쳐 2019년 동료들과 함께 아크미디어를 설립했다. 이후 A씨는 '카지노' '그리드' '남남' 같은 인기 드라마를 배출하며 최고 1,4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방송국이 드라마 편성을 축소하며 위기를 맞았고, 영업이익이 영업손실로 돌아서자 2025년 경영진에서 물러났다. 본인의 회사에서 물러난 A씨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자동차 부품 회사 사내 이사로 영입됐다.
그런 A씨의 행방이 묘연해진 건 지난 7월 초. 가족은 A씨가 장기간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일산서부경찰서는 방범 카메라(CCTV) 등을 통해 동선과 마지막으로 휴대전화가 꺼진 위치 등을 추적하며 A씨를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A씨가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그를 사내이사로 영입한 회사 측은 "A씨가 15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억 원은 회사 측 자기자본의 1.14% 규모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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