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시리즈 속 프로페서 엑스 역할로 유명한 영국의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별세했다. 향년 86세다.
30일 AP통신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패트릭 스튜어트의 대변인은 28일(현지 시각) 그가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 치매 투병 끝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패트릭 스튜어트가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 치매를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은 별세 이후에야 처음으로 알려지게 됐다.
고인의 부고가 전해진 후 '엑스맨' 시리즈에서 오랫동안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휴 잭맨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우리는 무대와 스크린에서 활약한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을 잃었다"라며 "내게는 더없이 소중한 친구이자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패트릭 스튜어트는 1940년 7월생으로 잉글랜드 요크셔험버 웨스트요크셔주 머필드에서 태어났다. 셰익스피어 연극단에서 연극인으로 활동하다가 1980년대부터 TV 시리즈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1987년부터 방송된 영화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장 뤽 피카드 역을 연기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스타트렉'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타트렉' 시리즈 후에는 2000년부터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프로페서 엑스 역으로 출연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작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이 작품에서도 패트릭 스튜어트는 '엑스맨' 시리즈 속 프로페서 엑스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