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 故 최불암 추모 "따뜻한 얼굴…국민 모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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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10:26

고(故) 최불암 / 사단법인 제로캠프 제공
배우 김혁이 고(故) 최불암(본명 최영한)을 추모했다.

30일 김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아침 날씨는 춥고 예고 없이 비가 내리더군요, 하늘도 슬펐나 봅니다"라며 "국민배우 최불암 선생님의 부고… 너무나 슬픕니다,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과 작품을 한 번도 같이 못해봤지만 방송국에서 지나치다 뵙게되면 누구라도 먼저 인사를 올려드리고 웃으면서 받아주셨던 따뜻한 얼굴"이라며 "국민 배우 최 선생님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TV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사반장' 네 분도 하늘 목로주점에서 다시 만나셨을 듯합니다,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한편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조문객을 맞고 있다.

최불암의 장례는 5일장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거행된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이수성·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고인 별세 5일째 되는 날인 오는 11월 2일에는 발인이 이뤄진다. 생전 최불암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기였기에, 발인식 후 여의도성당에서 고인의 장례 미사가 열린다.

최불암은 지난 1959년 연극 '햄릿' 무대에 오르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선발돼 드라마 '수양대군'에 출연했으며, 1969년에는 MBC 특채 탤런트로 발탁돼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불암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국민 아버지'로 등극했다.

2011년부터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의 프리젠터를 맡아 매주 시청자들과 만났다. 하지만 2025년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고 올해 3월 건강 이상설도 한 차례 불거졌지만, 당시엔 회복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5월에는 MBC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도 공개됐으나 5개월여 만에 별세 소식을 전했다.

최불암은 지난 1969년 동료 배우 김민자와 결혼, 1남 1녀를 뒀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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