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감독 "김윤석·구교환, 천재와 괴인 조합…짭짤했다"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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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11:39

배우 구교환(왼쪽부터)와 홍의정 감독, 김윤석이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폭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에서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 붐)와 새로 온 후임 현택(구교환 분)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2026.10.30 © 뉴스1 권현진 기자
홍의정 감독이 배우 김윤석, 구교환의 조합에 대해 감탄했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윤석, 구교환, 홍의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홍 감독은 김윤석, 구교환의 캐스팅에 대해 "그 짜릿함은 말로 할 수 없었다"라며 "두 분의 오랜 팬이었고 제가 자라면서 김윤석 선배님의 많은 영화를 볼 정도로 엄청나게 팬이었다"고 운을 뗐다.

먼저, 김윤석과 작업에 대해선 "액션 소리와 함께 작업하는 걸 볼 땐 '이럴 수가 있나' 하면서 봤다"라며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했는데, 다른 감독님도 그렇지만 천재라는 단어가 너무 어울리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판단이나 분석, 제안 주신 아이디어도 굉장하고 천재적인데 그런 건 너무 당연하게 잘하신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도 뇌 용량이 엄청나더라"며 "살아있는 영화 역사 사전이었다, 촬영 현장에서 레퍼런스로 어떤 작품을 얘기하면, 그 영화는 몇년도에 나온 영화고 누가 감독이고, 출연했는지 다 말한다"고 회상했다. 이에 구교환은 "그런데 트렌드도 섭렵하고 계신다"라며 "식사 자리에서 들으면 재밌다, 셋 다 문화예술 오타쿠"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 감독은 구교환과 작업에 관해 "긍정적인 의미에서 '괴인'이라 생각했다"라며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관념적으로 평범하게 할 수 있는 버릇 같은, 살면서 하는 대사를 무심코 던지면 전혀 기대하지 않은 거로 온다"라며 "모든 게 새롭게 오고, DNA가 그러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천재와 괴인의 조합을 모니터로 볼 때 이렇게 짭짤하고 재밌게 볼 수 있나.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인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폭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 분)와 새로 온 후임 현택(구교환 분)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영화다.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윤석은 한평생 설오역을 지켜온 역장 갑수 역을, 구교환은 폭설을 뚫고 설오역에 도착한 후임 역무원 현택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18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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