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개똥엄마' 이상미 "40년간 母 간병…임종 못 지켜 후회"

연예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11:46

MBN '특종세상'
배우 이상미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후회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이상미가 등장해 '전원일기' 출연 이후 연기 활동을 멈췄던 이유를 밝혔다.

이상미는 "많은 사람이 전원일기로 기억해 주신다"며 "(연기 활동) 하고 싶었는데 엄마가 소중하니까 아낌없이 내려놓을 수 있었다, 엄마를 건강하게 해놓고 다시 일하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자꾸 못 한다고 하니까 캐스팅 연락이 줄고 일도 점점 줄었다"고 털어놨다.

MBN '특종세상'
40여 년 동안 어머니 곁을 지킨 이상미는 "허리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다, 그 통증이 칼로 찢는 것 같은 통증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러 생각 안 하려고 하는데 아주 안 할 수는 없다"며 "끝없이 떠오르는 엄마 생각 때문에 이렇게 된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내가 모자랐던 부분을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그날 엄마가 아프다고 하셨는데 약속이 있어 나가야 했다, 너무 화가 나서 '내가 나가려고 하니까 또 아프시네, 나를 잡아먹으시려고 이러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 음식을 못 드셔서 제가 죽을 사러 나갔는데, 제가 못 지킨 그 시간에 엄마가 가신 거다"며 "그게 제 한으로 남아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씩씩하게 살아가야 그곳에서 걱정 안 하실 테니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미는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1985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개똥엄마'로 합류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goun0301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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