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비)
‘리프트’는 실체 없는 대상을 좇으며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감정을 담은 곡이다. 믿어왔던 세계가 결국 허구였음을 인정하는 순간의 허탈함을 직설적인 가사와 거침없는 록 사운드로 풀어냈다. 감정을 에둘러 표현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마주한다는 점에서 더 폴스의 음악적 변화가 엿보인다.
사운드 역시 한층 간결하고 선명해졌다.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낸 밴드 연주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결합해 곡의 정서를 강조했다. 1990~2000년대 록 음악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연주와 섬세한 감성의 대비도 더 폴스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
김다니엘, 이황제, 김경배로 구성된 더 폴스는 꾸준한 공연 활동을 통해 입지를 넓혀왔다. 지난해 11월 단독 콘서트 ‘스페이스 보이즈’(space boys)를 전석 매진시켰으며, 피크 페스티벌과 사운드베리 페스타, 렛츠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올해도 서울재즈페스티벌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공연장에서 다져온 밴드의 에너지에 내면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리프트’는 더 폴스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을 보여주는 신곡이다.
새 싱글 ‘리프트’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