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故 최불암 별세에 안타까움…"머리 핑 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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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PM 04:09

한지일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지일이 선배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 "마중 못 해 죄송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한지일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불암 선배님,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을 TV에서 접하니 머리가 핑 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네요, 선배님과 영화 80년 함께 출연한 '최후의증인', 85년 '길소뜸' 두편을 함께 출연 했을 때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의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한지일은 "제가 선배님 빈소를 찾아가 국화꽃 한송이 올려야 하는데 저 혼자 움직일 수가 없어 꼼짝 못 하네요, 선배님, 가시는 길 마중을 못 해 죄송합니다"라며 "하늘나라에서 먼저 가신 선배, 동료들과 선배님 특유의 웃음 (푸하) 하시며 반가운 만남이 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인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조문객을 맞고 있다. 장례는 5일장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거행된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7시 40분 거행 예정이다. 이후 오후 9시께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 하에 장례 미사가 치러진다.

최불암은 지난 1959년 연극 '햄릿' 무대에 오르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선발돼 드라마 '수양대군'에 출연했으며, 1969년에는 MBC 특채 탤런트로 발탁돼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불암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국민 아버지'로 등극했다.

2011년부터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의 프리젠터를 맡아 매주 시청자들과 만났다. 하지만 2025년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고 올해 3월 건강 이상설도 한 차례 불거졌지만, 당시엔 회복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5월에는 MBC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도 공개됐으나 5개월여 만에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족으로는 지난 1969년 결혼한 아내, 배우 김민자와 1남 1녀가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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