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불암, 투병 중 제작진에 직접 전화 …"삶 정리하는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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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PM 09:07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캡처
고(故) 최불암이 투병 중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프로그램 제작을 직접 요청했던 사실이 전해졌다.

30일 오후 MBC 추모 특집 앙코르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방송됐다.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지난 5월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29일 세상을 떠난 고(故) 최불암을 추모하기 위해 다시 편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6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원 중인 최불암과 그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어 '파하, 최불암입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2025년 이미 투병 중이던 최불암 배우는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제작진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캡처

한편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조문객을 맞고 있다. 장례는 5일장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거행된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7시 40분 거행 예정이다. 이후 오후 9시께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 하에 장례 미사가 치러진다.

최불암은 지난 1959년 연극 '햄릿' 무대에 오르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선발돼 드라마 '수양대군'에 출연했으며, 1969년에는 MBC 특채 탤런트로 발탁돼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불암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국민 아버지'로 등극했다.

2011년부터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의 프리젠터를 맡아 매주 시청자들과 만났다. 하지만 2025년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고 올해 3월 건강 이상설도 한 차례 불거졌지만, 당시엔 회복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5월에는 MBC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도 공개됐으나 5개월여 만에 별세 소식을 전했다.

최불암은 지난 1969년 배우 김민자와 결혼, 1남 1녀를 뒀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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