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불암, 아내 김민자 때문에 연극 무대→TV로…"한눈에 반해"

연예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PM 09:13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캡처
배우 고(故) 최불암이 아내인 배우 김민자를 만나기 위해 연극 무대를 떠났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MBC 추모 특집 앙코르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방송됐다.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지난 5월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29일 세상을 떠난 고(故) 최불암을 추모하기 위해 다시 편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불암이 연극계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던 중 고사해 왔던 TV 출연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공개됐다.

'최불암이 KBS 행을 결정한 것은 한 여자 때문이었다, 아내가 된 김민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라는 인터뷰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영화와 TV를 오가며 인기를 누리던 신예 배우 김민자에게 첫눈에 반한 최불암이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 것.

김민자를 만나기 위해 국립극단을 떠나기로 결심한 최불암은 연극 무대를 뒤로하고 TV 출연에 나섰다. 이후 최불암은 김민자와 4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캡처

한편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조문객을 맞고 있다. 장례는 5일장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거행된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7시 40분 거행 예정이다. 이후 오후 9시께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 하에 장례 미사가 치러진다.

최불암은 지난 1959년 연극 '햄릿' 무대에 오르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선발돼 드라마 '수양대군'에 출연했으며, 1969년에는 MBC 특채 탤런트로 발탁돼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불암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국민 아버지'로 등극했다.

2011년부터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의 프리젠터를 맡아 매주 시청자들과 만났다. 하지만 2025년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고 올해 3월 건강 이상설도 한 차례 불거졌지만, 당시엔 회복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5월에는 MBC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도 공개됐으나 5개월여 만에 별세 소식을 전했다.

최불암은 지난 1969년 배우 김민자와 결혼, 1남 1녀를 뒀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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