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언포게터블 듀엣2'
31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2'는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가족과 함께 '인생곡 듀엣 무대'를 그려내는 음악 버라이어티다. 특히 '기억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AI로 재현한 '추억의 장면'도 처음 선을 보인다. '언포게터블 듀엣'의 시그니처인 '기억버스'와 함께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친구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마주하고 반가움을 나타내다가도, 순식간에 그 기억을 잊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또 대화를 이어가던 중 최근 김형자와 만났던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김형자와 이무송은 생생한 현장 묘사를 하며 이야기했고, 비로소 선명해진 기억에 전원주 역시 미소 지었다.
이에 전원주는 "요즘 사람을 빨리빨리 못 알아본다"면서 "얼마 전에 만났다는데 생각이 잘 안 난다, 기억력이 점차 떨어져 간다"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며 "지나온 나의 삶과 소중한 사람들을 잊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무섭고 겁도 났다, 하지만 오늘의 나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남겨야겠더라, 지금 간직한 기억을 깊이 새기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힌다. 이어 "전원주 아직 안 죽었어, 지금부터 시작이야"라고 외치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한편 전원주는 지난 1960년 CBS 성우극회 4기 공채로 발탁되면서 방송계에 발을 들였고, 1972년 배우로 전직했다. 이후 드라마 '청실홍실', '야 곰례야', '열망', '사랑의 굴레', '꽃피고 새울면', '서울뚝배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TV 손자병법', '선녀가 필요해',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 출연하며 주로 소탈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또한 여러 예능에도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갔다.
그러던 중 전원주는 올해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고 치매가 진행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이후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