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진·김지영 부부, 故최불암 빈소 조문 "'전원일기' 때 많은 것 주신 큰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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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31일, PM 03:28

'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사진은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 모습. 2026.10.30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김지영 남성진 부부가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남성진 김지영 부부는 31일 고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조문 후 취재진과 앞에 선 남성진은 고인과 추억에 대한 질문에 "아내와 '전원일기'에 함께 캐스팅돼 (작품에) 들어갔을 때, 배우의 삶 이외에도 정말 많은 걸 가르쳐주신 큰 스승 같은 분"이라며 "우리한텐 큰 산 같은 존재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영 역시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늘 감사했고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다, 저희에겐 너무 소중하고 귀한 분이었는데 다시 뵐 수 없어 너무 안타깝다"라고 했다. 이어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김지영(왼쪽), 남성진 부부 © 뉴스1

또한 남성진은 "지금도 이 사람하고 얘기한 게…(돌아가신 게) 믿어지지는 않는다, 앞으로도 잘 안 믿어질 거 같은데"라며 "선생님 좋은 곳에 가셔서 편안하게 잘 쉬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김지영은 "(최불암 선생님을) 누구에게나 본보기가 되시고 따뜻한 마음을 항상 나누시고 누구나 다 살갑게 챙겨 주셨던 큰 어른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MBC '전원일기'에서 남성진은 김 회장(최불암 분)의 손자 영남 역을, 김지영은 복길 역을 각각 맡아 최불암과 인연을 쌓았다.

한편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30일부터 일반 조문객을 맞고 있다.

최불암의 장례는 오일장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거행된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이수성·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고인 별세 5일째 되는 날인 오는 11월 2일에는 발인이 이뤄진다. 생전 최불암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기에, 발인식 후 여의도성당에서 고인의 장례 미사가 열린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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