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탑, 20년 팬페이지 폐쇄에 "오해·상처 받은 팬들에 사과"

연예

뉴스1,

2026년 November 01일, PM 01:28

가수 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이 20년간 운영된 팬페이지의 운영 종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팬들에게 장문의 사과문을 남겼다.

최승현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T.O.P 최승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탑의 데뷔 시절인 2006년부터 운영된 대표 팬페이지 최승현닷컴은 지난달 탑과 소속사가 그동안 팬 소통과 서포트에 필요한 창구를 마련하지 않아 팬페이지에서 해당 역할을 떠맡아 왔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이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묵과할 수 없어 팬페이지 운영을 종료한다고 알린 바 있다.

탑은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해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께 저의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저 자신조차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저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제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결같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 그리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진심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제게 보내주신 그 커다란 마음 덕분에 저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제 말 한마디에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마음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라며 "늦었지만 저의 진심만큼은 직접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운영진분들은 그 누구보다 오랜 시간 저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내주셨고,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라며 "그들의 시간과 노력,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오해와 추측으로 가려지지 않고 온전한 의미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또 "함께했던 너무도 소중한 세월마저 오해로 남거나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라며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승현은 "저로 인해 오해받고 상처를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저의 진심이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탑은 지난달 가수 겸 배우 나나와 열애를 인정했다. 탑 측에 따르면 탑과 나나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경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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