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4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문무’(책임프로듀서 이호 / 극본 김리헌, 홍진이 / 연출 김영조, 구성준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는 600년 동안 계속된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오직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지도자들의 고독하고 처절한 이야기를 담는다.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작품의 차별화된 매력을 세 가지 관전 포인트로 짚어봤다.
이현욱(김법민 역), 장혁(연개소문 역), 김강우(김춘추 역), 박성웅(김유신 역)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문무’를 통해 역사 속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이들은 대본 리딩 단계부터 강렬한 호흡을 선보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배우들은 죽음이 눈앞에 닥친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물러서지 않았던 영웅들의 삶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인물의 내면까지 깊숙이 파고드는 메소드 연기와 배우들 사이에서 발휘될 시너지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삼국통일의 역사는 흔히 신라의 승리를 중심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문무’는 신라뿐 아니라 고구려와 백제, 당나라가 처한 현실과 각 세력의 선택까지 폭넓게 다루며 기존의 시각을 확장한다.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손을 잡았다가 대립하는 세력들의 관계는 극에 역동성을 더한다. 최종 승리를 거둔 신라의 이야기만을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패배의 과정에서 비롯된 역사적 교훈까지 되짚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서로 다른 입장과 선택이 얽히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문무’는 사극 명가 KBS가 ‘고려거란전쟁’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대하드라마다. 총 28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은 빠른 전개가 강조되는 최근 드라마 흐름과 달리, 긴 호흡으로 역사의 큰 줄기를 따라간다.
삼국통일을 향해 이어지는 수많은 전투와 극한의 위기 속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 전쟁의 흐름뿐 아니라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판단과 선택을 함께 조명해, 역사적 사건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장대한 서사를 통해 정통 대하드라마의 매력을 되살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문무’는 웅장한 규모와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 시대를 넘어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이야기로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전쟁 속에서 나라의 운명을 짊어졌던 인물들의 선택과 고뇌, 그 안에서 피어나는 화합과 위로가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는 오는 11월 14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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