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서장훈이 보육원에 간 자식에게 연락 안 하는 부모 사연을 듣고 충격받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7세 남성이 MC 서장훈, 이수근을 만나 '모든 걸 다 이뤄도 공허한 마음, 가족을 다시 보고 싶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자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보육원에 맡겨졌다. 개명, 성형 등을 하고 목표하던 대학도 갔는데, 다 하고 나니까 상실감과 공허함이 찾아오더라. 그 과정에서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가 생겼고, 사람이 미쳐버리겠더라. 결국 가족이 중요하다고 느껴서 지금 가족을 찾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원래 가족이 있어?"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부모님 있다. 근데 초등학교 때 날 보육원에 맡겼다"라고 해 놀라움을 줬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이어 "원래 엄마, 아빠, 누나와 살았다. 아버지는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했다. 때리기도 했다. 경찰 신고도 자주 들어왔다. 엄마의 스트레스가 심해서 다 죽자고 했다. '이 집에 있으면 안 되겠다' 해서 집 나가고 도둑질도 하고 고물 주워서 팔고 그랬다"라고 주장했다.
사연자는 "그러다 보니까 경찰 신고가 잦았고, 날 집이 아닌 일시보호소로 연계해 주더라. 거기에 있다 보면 입양을 갈지 보육원에 갈지 정해진다. 난 나이가 있으니까, 보육원으로 가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성인이 될 때까지 보육원에 있었다"라는 말에 서장훈이 "부모님이 안 찾아왔어?"라고 궁금해했다. "부모님이 한번 찾아왔다"라는 대답에는 "한번? 어떻게 한 번밖에 안 찾아와?"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서장훈은 "아무리 보육원에 맡겼다 하더라도 어떻게 연락을 안 할 수가 있어?"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llll@news1.kr









